[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포스트 시즌 첫 홈런을 폭발시킨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상금과 과자까지 챙기게 됐다.
로하스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1-2로 만들었다.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자신의 가을야구 무대 첫 홈런이자 KT의 포스트 시즌 역대 팀 1호 홈런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또 KBO가 플레이오프부터 진행 중인 '농심 옥수수깡 홈런존'을 넘긴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KBO는 올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고척 스카이돔 중립 경기로 치르는 가운데 좌중간, 우중간 펜스에 '옥수수깡' 광고를 부착하고 '깡존'을 만들었다.
이 '깡존'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이 나올 경우 상금 100만원과 농심 과자 10 상자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로하스는 홈런 한방으로 100만원과 과자 10상자를 챙기면서 자신과 팀의 첫 가을야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다.
4회말 KT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2-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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