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포스트 시즌 무대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하스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오프 1호 홈런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원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최원준의 5구째 141㎞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전날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로하스는 2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KBO리그 홈런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3회말 KT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2-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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