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준플레이오프 필승 의지를 밝혔다.
LG는 4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치른다.
LG는 지난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연장 13회 접전 끝에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채은성은 키움전에서 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LG는 1회말 채은성의 선제 솔로 홈런이 아니었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가기 어려웠다.
채은성은 "우리 팀 선수들이 항상 시즌 내내 말했던 것처럼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 가을야구라는 게 어떻게 보면 재밌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즐겁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채은성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1차전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 공략을 위해서는 채은성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LG 타선은 올 시즌 플렉센과 한 차례 만나 6이닝 동안 3점을 얻어냈다. 채은성은 당시 3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플렉센에게 강점을 보였다.
채은성은 "팀 승리가 최우선이다. 무조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개인적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채은성은 또 "추운 날씨에도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이 원하고 선수들도 원하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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