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그룹 엑소의 찬열이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글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찬열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좋게 헤어진 줄 알았는데, 너에게 속았던 3년이 추악해져 버렸다"며 201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찬열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놀기 바빴다"며 "그 안엔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등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는다"고 찬열이 자신과 교제 중에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네가 사람이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니가나쁜XX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3시간만에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상에 퍼진 상태다.
찬열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조이뉴스에 "(찬열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장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찬열은 최근 크랭크업을 한 영화 '더 박스'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 논란으로 영화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화 관계자는 세부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11일부터 브이 라이브 멤버십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엑소의 영상기록기 '심포유-찬열편'은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상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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