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엑소(EXO) 멤버 찬열(박찬열)의 사생활이 폭로된 가운데 이에 따른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찬열의 전 여친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 글이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A씨이 찬열 사생활 폭로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긴 숙고 끝에 "입장 없음"이라는 답을 내놨다. A씨의 주장에 대한 사실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로에 따른 피해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A씨의 글 속에 등장하는 엑소 멤버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국내 톱 아이돌 그룹 엑소의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네티즌들은 '찬열이가 싫어하는 멤버는 누굴까?'라며 멤버들의 초성을 거론하는 등 무분별한 가십이 확산되고 있다.
A씨는 찬열이 싫어하는 엑소 멤버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찬열은 그 멤버 앞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에서는 기분 나쁜 티도 못 내고 뒤에서만 엄청 욕하던 이유가 너가 당당하지 못해서였다는 것도 이제서야 보여"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제 그 멤버도 찬열이 자기 싫어하는 줄 알겠네", "그룹 팀웍은 이제 어쩌냐", "평소 찬열과 사이가 안좋아 보이던 멤버는 누구"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A씨는 201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찬열과 약 3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찬열이 자신과 사귀는 동안 여러 걸그룹 멤버와 승무원, 유튜버, BJ 등 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밝혔다. 찬열의 연락과 고백으로 연인이 됐다는 A씨는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겐 첫 경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하룻밤 상대였고 내가 세상 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랬잖아 바람 피려면 몰래 피라고. 근데 정말 몰래 많이도 폈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어. 네가 사람XX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 나와 네 팬들만 몰랐던 너의 더러운 행동을 주변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상에는 찬열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열애 증거라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돌고 있다. 이 사진은 2018년에도 한 차례 퍼졌던 합성 사진으로, 해외 네티즌이 찬열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찍힌 사진과 로제의 얼굴을 합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찬열에 대한 폭로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애꿎은 로제까지 거론되며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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