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펜트하우스'가 섬뜩한 강렬함을 전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20일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등 주요 배역 8인이 섬뜩한 포스를 자아내고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펜트하우스' 8인이 일제히 위를 쳐다보고 있는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아찔하게 높고, 아득하게 먼,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아름다움, 돈,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져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들이지만 끝없이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하는 욕망을 분출하고 있는 것. 더욱이 8명이 시선의 방향은 같지만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채 각기 전혀 다른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이 그려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금빛 장식, 파티 음식들이 가득한 호화로운 장소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8명의 펜트하우스 사람들이 우아하게 포즈를 취한 채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엘레강스한 8인의 모습과는 달리, 뒤 배경으로는 피로 얼룩진 여신상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터. 하지만 누가 피를 흘리던지 상관없다는 듯, 전원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는, '펜트하우스' 사람들의 허영심에 사로잡힌 자태가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2종의 메인 포스터에는 끝없이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하는 욕망에 찬 '펜트하우스'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일그러진 욕망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허영과 허례허식으로 가득한 기득권의 만행 그리고 가진 자들의 잔혹한 민낯을 까발리게 될, 초강력 서스펜스 복수극 '펜트하우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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