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좌완 유희관이 2주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유희관은 내일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유희관은 지난 올 시즌 24경기에서 8승 11패 평균자책점 5.3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구위 회복에 전념해왔다.
1군 엔트리 말소 전 9월 이후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었다.
두산은 최근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들어갔다.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 최원준을 제외한 선발 두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특히 좌완 함덕주가 시즌 막판 난조를 보이면서 유희관이 기회를 얻게 됐다.
김 감독은 "유희관이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내일 투구 내용을 지켜본 뒤 추후 등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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