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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예원 "유연석의 '베르테르' 연기, 치명적이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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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예원이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연석을 극찬했다.

7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배우 유연석과 김예원이 특별 초대석에 출연했다.

김태균은 3년 만에 '컬투쇼'에 출연하는 유연석의 출연을 반겼다. 최근 출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이야기 하며 "의사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렸다"라고 말했다.

배우 유연석과 김예원이 7일 '컬투쇼'에 출연했다. [SBS 보는라디오 캡처 ]
배우 유연석과 김예원이 7일 '컬투쇼'에 출연했다. [SBS 보는라디오 캡처 ]

뮤지컬 '베르테르'에 출연하는 유연석은 "5년 전에 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그 사이에 공연이 없었다. '슬의생' 중에 공연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5년 전 전미도와 조승우가 한 공연을 봤다. 미도 누나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베르테르 역을 5명의 배우가 연기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엄기준 선배님은 2012년부터 했고, 카이 씨는 처음 했는데 성악 출신이라 너무 잘한다. 규현도 지난 시즌에 했는데 감상적이고 보호해주고 싶은 규베르다. 나현우 씨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해서 주인공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예원은 "각기 다른 느낌을 갖고 있는데 연배르(유연석 분)는 보시는 것처럼 뽀얗고, 우유빛깔이 나는 베르테르다. 1막에서 연기할 때 보면 천진하고 순수한 모습이 잘 와서 베르테르 같다. 2막에서는 에너지 분출하는 모습이 치명적이다. 감정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고 유연석의 베르테르를 극찬했다.

유연석과 김예원이 출연하는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옮겨와 2000년 초연된 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다.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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