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재성(28, 홀슈티인 킬)이 3경기 연속으로 풀 타임을 소화했다.
이재성은 4일(한국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에 있는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3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전, 후반 내내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킬은 이날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 2-1로 이겼다.
킬은 전반 16분 니클라스 하우프트만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플로리안 하르테르츠의 가슴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14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킬의 요나스 메퍼트가 자책골을 범하는 바람에 1-1이 됐다.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27분 이재성이 보낸 패스를 받은 야니-루카 제라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앞서 핀 바르텔스가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지른 것이 비디오판독(VAR)으로 확인돼 득점은 무효가 됐다.
킬은 후반 41분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바르텔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안으로 파고들다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뮐링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킬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개막 후 2승 1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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