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국제수사' 곽도원 김상호가 수중 인공호흡신 연기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국제수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김봉한 감독이 참석했다.
'국제수사'는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홍병수(곽도원)가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서는 내용을 담는다. 홍병수의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사건에 끼어들면서 예상치 못한 곳으로 튀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극중 곽도원이 김상호를 살리기 위해 숨을 나누는 수중 인공호흡신이 등장한다. 이에 곽도원은 "아직도 그 질감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부드러운 입술과 덥수룩한 수염이었다.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다. 친구의 목숨을 위해 그정도 질감은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상호는 "내가 곽도원과 키스했다는 걸 이제 알았다. 즐겁고 색달라서 좋았다. 한번쯤 해봤으면 됐다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호인' '곡성' '강철비' 등 매 작품마다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곽도원은 '국제수사'를 통해 인생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찰진 충청도 사투리와 맨몸 추격 액션, 수심 18m 수중 액션까지 다채로운 도전이 눈길을 끈다.
9월 29일 개봉.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