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순위 경쟁 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거워질 분위기다. KBO리그 홈런 부문이 그렇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부문 1위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와 격차를 두 개로 좁혔다.
라모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4-2로 앞서고 있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째 터석에 섰다.
라모스는 SK 선발수투 문승원이 던진 3구째 직구(143㎞)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LG는 이 한 방으로 5-2로 달아났고 라모스는 시즌 35호 홈런을 기록했다. 로하스(37홈런)에게 두 개 차로 따라붙었다.
라모스는 또한 지난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이후 3일 만에 다시 한 번 손맛을 느꼈다. 라모스는 지난 달(8월) 10홈런을 쏘아 올리며 로하스를 추격하기 시작했고 이달 들어 당일 홈런을 포함해 여섯 차례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라모스는 시즌 개막 첫 달인 5월 10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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