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마운드에서 든든한 허리 노릇을 히고 있는 베테랑 이현승(투수)이 의미있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현승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이 코앞이다. KBO리그에서 600경기 이상 출장한 투수는 지난 2000년 김용수(LG 트윈스)부터 올 시즌 송은범(LG)까지 모두 23명이 있었다.
이현승이 해당 기록을 달성할 경우 KBO리그 역대 24번째이자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12년 이혜천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그는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현승은 그 해 4월 8일 문학구장(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첫 출장했다.
이후 지난 22일 데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까지 통산 599경기에 나왔다. 이현승은 그 기간 중 중간계투로 399경기, 마무리 투수로 133경기, 선발로는 67경기에 각각 등판했다.
이현승의 한 한 시즌 개인 최다 경기 출장은 데뷔 첫 해인 2006년 기록한 70경기다.
그는 2009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었고 이후 소속팀 불펜의 중심 투수로 자리잡았다. 2017년 10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선 KBO리그 역대 통산 35번째로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그는 지금까지 599경기에 나와 790이닝을 소화했고 41승 42패 56셍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현승이 600경기에 출장할 경우 KBO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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