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해트트릭으로 포항 스틸러스의 극적인 승리와 함께 3위 도약을 이끈 팔로세비치(세르비아)가 K리그1(1부리그)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팔로세비치가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포항은 당시 팔로세비치의 활약 속에 상주에 4-3으로 이겼다. 그는 이날 전반 27분 이승모거 보낸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1분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그가 결정적인 활약을 한 건 후반 추가시간이다. 3-3으로 맞선 가운데 포항은 후반 51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역습 상황을 맞았다.
팔로세비치는 이승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그는 지난해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진출했고 이번이 첫 해트트릭이 됐다. 포항과 상주전은 22라운드 베스트 맻;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팀에는 같은 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광주 FC가 뽑혔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마지막 한 장 남은 파이널A 행(상위 스플릿) 티켓을 손에 넣었다.
광주는 구단 역사사 처음으로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22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시즌 24호 골로 득점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주니오(울산)를 비롯해 문선민(상주) 펠리페(광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팔로세비치와 함께 팀 동료 이승모 그리고 염기훈과 한석종(이상 수원)이 뽑혔다. 수비수에는 강상우(포항) 정승현(울산) 홍정호(전북)가, 골키퍼에는 송범근(전북)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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