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중위권 순위 경쟁에 한창 힘을 내야하는 KIA 타이거즈가 악재를 만났다.
올 시즌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함께 소속팀 선발 마운드 한 축을 든든하게 맡고 있는 애런 브룩스가 팀을 떠난다.
KIA 구단은 "브룩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 간호를 위해 22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브룩스의 가족인 이날 미국 현지에서 신호 위반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당시 피해 차량에는 브룩스의 부인을 포함해 자녀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단은 "브룩스가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면서 "특별 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룩스 가족 모두의 건강에 이상이 없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이날 브룩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현수(투수)를 등록할 예정이다. 브룩스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3경기에 나와 151.1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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