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KIA 타이거즈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7년 연속 10승과 함께 7년 연속 100탈삼진 동시 달성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8월 31일 기준으로 9승과 99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1승을 더하면 이강철(10년, 현 KT 위즈 감독), 정민철(현 한화 이글스 단장), 장원준(이상 8년, 두산 베어스), 유희관(7년, 두산)에 이어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한다.
또한 탈삼진 1개를 추가하면 이강철, 장원준(10년), 정민태(8년), 선동열(전 삼성 라이온즈, KIA 감독), 구대성, 류현진(7년, 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7번째로 7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 주인공이 된다.
좌완으로는 장원준, 유희관에 이어 통산 3번째 7년 연속 10승이고 7년 연속 100탈삼진은 장원준, 구대성, 류현진에 이은 4번째다.
양현종은 지난 2007년 KIA에 입단해 그해 4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같은 해 9일 29일 대전구장(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팀의 선발투수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 2009년 12승을 거두며 처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이후 2014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승리를 이어가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기록을 작성했다.
2017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0승을 올렸다. KIA는 그는 다승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KIA를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고 한 시즌에 한국시리즈,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까지 동시에 받은 KBO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첫 탈삼진은 2007년 4월 12일 무등구장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기록했다. 이후 데뷔 3년 차인 2009년(139개)부터 세 자릿수 탈삼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양현종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2018년 7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기록한 12탈삼진이다. 개인 한 시즌 최다는 2014년 기록한 165탈삼진이다.
양현종은 지난 6월 3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통산 5번째로 140승 고지에 올랐다. 자난 달 11일 잠실 LG전에서는 KBO리그 통산 5번째로 1천600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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