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021 신인 2차지명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SK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언택트(비대면)로 진행된 KBO 2021 신인 2차지명 회의에서 광주제일고 포수 조형우(1라운드 8순위) 등 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SK는 올해 2차 지명에서 투수 4명, 내야수 2명, 포수 2명, 외야수 2명 등 전 포지션에 걸쳐 고른 선수를 선발한 게 특징이다.
1라운드에서 지명한 조형우의 경우 강한 어깨와 뛰어난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포수로 향후 SK 안방을 책임질 재목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세광고 내야수 고명준(2라운드 18순위) ▲세광고 투수 조병현(3라운드 28순위) ▲동의대 투수 장지훈(4라운드 48순위) ▲경기고 외야수 박정빈(5라운드 48순위) ▲대구고 외야수 박형준(6라운드 58순위) ▲동강대 투수 조정호(7라운드 68순위) ▲개성고 투수 장우준(8라운드 78순위) ▲인상고 포수 박제범(9라운드 88순위) ▲홍익대 내야수 권혁찬(10라운드 98순위) 등이 SK의 부름을 받았다.
조영민 SK 스카우트 그룹장은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1라운드에서 8순위 지명이었기 때문에 조형우를 지명하지 못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데려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그룹장은 또 "매 라운드 우리가 원했던 선수들을 다 뽑을 수 있었다"며 "처음부터 투수 4명, 포수 2명, 외야수와 내야수 2명씩을 지명하고자 했는데 계획했던 대로 이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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