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주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하는 배우 주원과 화상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해 말 군 전역한 주원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활약 중이다. 10월부터는 뮤지컬 '고스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2013년 뮤지컬 '고스트' 초연멤버인 주원은 7년만에 '고스트'로 돌아왔다. 주원은 극중 샘 역을 맡아 아이비, 박지연(몰리 역)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고스트'를 뛰어넘는 작품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내가 사랑하는 작품이고, 나에게 특별하기도 하다"라고 했다.
"제가 7년 전 '고스트' 초연에 참여하면서 뮤지컬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죠. 또 그때 좋은 추억과 기억들이 남았어요. 또 제가 이 작품으로 다시 관객들 앞에 선다면 내 스스로가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스트'가 최고죠.(웃음)"
이번 공연은 정부의 코로나 공연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주원은 "물론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보면 더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 거리두리글 해서라도 공연할 수 있어 다행히고, 그렇게 해서라도 관객들이 와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며 "'고스트'는 이런 힘든 시기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스트'는 남녀의 사랑이 주 내용이긴 하지만 가장 원초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작품이에요. 요즘은 예전의 일상을 그리워하고, 마스크를 써야하고 서로 가까이하지 못하잖아요. 사랑이라는 큰 범위 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필요하고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것 같아요. 그래서 '고스트'가 관객들에게 위로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주원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달라진 일상 풍경도 공개했다. 그는 "집과 연습장을 오가면서 많이 절제된 삶을 살고 있다"라며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누군가 한명 때문에 공연이 잘못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얌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고스트'는 10월6일 개막하며, 2021년 3월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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