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안현범이 지난주 열린 K리그2(2부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별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안현범을 하나은행 2020 K리그2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안현범은 지난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잔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결승 골 주인공이 됐다. 제주는 안현범의 득점으로 대전에 승리했고 선두를 지켰다.
그는 당시 상대 미드필드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준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안현범은 팀 동료 이동률이 살짝 띄운 공을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안현범의 선제골에 이어 주민규가 추가골을 넣어 대전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8경기 연속 무페(5승 3무) 상승세도 이어갔고 승점38로 1위를 지켰다.
안현범은 김현욱(전남) 다닐로(수원FC)와 함께 19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주민규, 무야키치(충남아산) 백성동(경남)이, 수비수는 이준희(안산), 최규백(수원FC), 김오규(제주), 차영환(충남아산)이 각각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는 이기현(충남아산)이 차지했다.
베스트 팀은 제주가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12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경남 FC(2-2 무승부)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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