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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 복귀 시점 미정 최소 4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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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포하는 '거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병호는 현재 개점 휴업 중이다.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복귀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손혁 키움 감독은 16일 고척스커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2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에 대해 언급했다.

손 감독은 "박병호는 어제(15일)와 오늘 두 차례 검진을 받았다"면서 "아직 뼈가 붙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귀까지 최소한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병원 측에서는 부러진 부분이 완전히 붙기까지 앞으로 최소 4주는 걸린다고 했다"고 밝혔다.

키음 히어로즈 '긴판 타자' 박병호는 부상당한 손가락 뼈가 완전히 붙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최소 4주 정도 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맞았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음 히어로즈 '긴판 타자' 박병호는 부상당한 손가락 뼈가 완전히 붙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최소 4주 정도 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맞았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다. 키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박병호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손 감독은 "복귀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몸 살태를 좀 더 지켜본 뒤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박병호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부터 키움은 4번 타순에서 애를 먹고 있다.

이정후가 그 자리를 잘 메웠으나 최근에는 주로 3번 타순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애디슨 러셀, 김웅빈 등이 4번 타자에 배치되는 일이 잦다.

손 감독은 "(이)정후가 타격감이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팀내 타자들 중 가장 잘 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 경기에 최대한 많은 타석에 나온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에 3번 타순에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 변경도 있다. 전날 선발 등판한 좌완 김재웅이 빠지고 안우진(투수)이 1군으로 왔다. 김재웅은 롯데를 상대로 1.1이닝 6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손 감독은 "김재웅의 경우 어제 경기를 포함해 최근 선발 등판 결과가 계속 좋지 않다보니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다"면서 "퓨처스(2군)에서 한 두번 던진 뒤 다시 1군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우진에 대해서는 "몸 상태도 괜찮고 공을 던지는 데도 이상이 없다"며 "오늘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부 등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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