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SK 1회말 선취점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1회말 1사 1·3루에서 롯데 선발 애드리안 샘슨의 폭투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경기는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SK 선발 이건욱과 롯데 선발 애드리언 샘슨이 6회까지 실점 없이 호투하며 1-0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SK는 7회말 추가점을 얻어내며 달아났다. 2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롯데 전준우에게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2-1로 쫓기게 됐지만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이 롯데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2사 1·2루에서 롯데 김준태의 홈런성 타구를 우익수 최지훈이 슈퍼 캐치로 잡아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SK는 이건욱이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롯데는 애드리안 샘슨이 6.2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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