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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완도 황금배지 이수근…'챔피온 출신' 최자, '꽝'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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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최자가 '도시어부2'에서 '꽝'의 굴욕을 맛봤다.

1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38회에서는 전남 완도에서 두 번째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방어와 부시리 빅원으로 승부를 가린 이날 낚시는 더블배지가 걸려 있는 만큼 대어에 대한 부푼 희망을 안은 도시어부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도시어부2' 전남 완도 두 번째 낚시 대결에서 이수근이 승자가 됐다. 최자는 아쉽게도 '꽝'의 굴욕을 맛봤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2' 전남 완도 두 번째 낚시 대결에서 이수근이 승자가 됐다. 최자는 아쉽게도 '꽝'의 굴욕을 맛봤다. [사진=채널A]

이날 이수근은 방어 90cm를 낚아 올리며 주인공이 됐다. 이날 유난히 자신감을 드러내며 낚시에 임했던 이수근은 결국 실력을 증명하며 당당히 황금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이날 낚시는 모처럼 청명한 날씨가 펼쳐져 모두를 들뜨게 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박진철 프로와 지상렬, 김준현, 최자는 '꽝'의 굴욕을 안고 다음 대결을 기약하게 됐다.

앞서 완도 붉바리와 뉴질랜드 참돔으로 두 번이나 챔피온 자리에 오른 최자는 뜨거운 기대 속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지난 주 대결에서 기회를 놓쳤던 최자는 이날 만큼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사활을 걸었고, 무한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고군분투했다고. 하지만 모두의 기대가 쏠린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하고 다급한 마음은 비례하게 됐다고.

급기야 최자는 "'도시어부' 올 때마다 행복했는데,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할 것 같은 부담이 크다"라며 혼잣말로 "괜찮아, 괜찮아"를 외치는 등 짠내나는 투혼을 이어갔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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