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는 올 시즌 초반 최고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구창모는 개막 후 3경기에 나와 22이닝 동안 단 1실점을 기록했다.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1로 타자들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구창모의 활약을 지켜본 야구인들은 극찬을 보내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물론 김태형 두산 감독까지 구창모의 구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구창모를 설레게 만들었던 건 롤 모델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칭찬이었다.
양현종은 지난 2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이 끝난 뒤 "구창모가 무시무시한 공을 던진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가 될 것 같다. 부상 없이 지금처럼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NC 관계자는 이튿날 양현종이 구창모를 언급한 기사들을 구창모에게 보여줬다. 구창모는 어느 때보다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구창모는 "아직 많이 부족한 나에게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양현종 선배가 좋게 봐주셔서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또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적이 떨어지고 안 좋을 때도 있겠지만 양현종 선배처럼 끝까지 잘 버틸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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