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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4년간 대장암 투병 끝 사망…향년 4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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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블 영화 '블랙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했다. 향년 43세.

28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들은 채드윅 보스만이 4년간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5일 오전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5일 오전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날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트위터에도 "채드윅 보스만이 숨졌다.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4년간 이 대장암과 싸웠다"며 "그는 자택에서 아내와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부고를 알렸다.

이어 "채드윅은 수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모든 것을 인내하며 영화 '마셜' 등 여러분이 사랑해준 많은 영화들을 촬영했다"며 "영화 '블랙팬서'에서 티찰라 왕을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팬 여러분의 애정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는 그들의 사생활을 계속 존중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으며 2018년 개봉된 영화 '블랙 팬서'에서 주인공을 맡아 그해 2월 내한해 국내 팬들을 만났다. 이어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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