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에 박슬기 가족이 첫 등장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1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3%를 차지하며 화요 예능 부동의 1위를 수성, 화요일 밤 웃음 1번지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박슬기는 남편 공문성, 갓 200일이 지난 딸 소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원래 가수가 꿈이었던 박슬기는 '미스트롯2'에 도전, 육아와 오디션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터. 끼니도 거른 채 육아와 집안일에 시달렸던 박슬기는 연습마저 미뤄지자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남편이 돌아오자 박슬기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열정적으로 연습했고, 거실에서는 즉석 리허설까지 펼쳤다. 그리고 선곡에 대한 남편의 의견에 뜻을 굽히지 않은 박슬기는 빠른 템포 3곡으로 '미스트롯2' 오디션에 참가했다. 하지만 박슬기는 심사위원에게도 선곡을 지적받자 긴장한 끝에 실수를 연발했고, 현장에서 추천받은 느린 템포의 트롯 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선보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제주 여행 첫날과는 사뭇 다른 로맨틱한 이튿날을 보여줬다. 서수연을 위해 '광어 코스요리'를 계획한 이필모는 다음 날 아침 담호와 함께 시장으로 출동했다. 싱싱한 회를 사고 생선 손질을 배우는가 하면, 서프라이즈 선물까지 준비한 이필모는 일취월장한 칼솜씨를 자랑했고, 요리 맛을 본 서수연의 기분은 사르르 풀렸다. 더욱이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는 다음 코스로 간 동물원에서 '연애의 맛' 시절을 재현, 설렘을 자아냈다. 게다가 알파카 먹이 체험 중 알파카가 몰려들자 이필모가 ‘필가드’로 멋지게 변신했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인생 최대 고민인 '변성기 검사'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트롯둥이들은 후두 내시경을 통해 성대 모양이 아직 아이 같다는 말을 들었지만, 음성 검사 중 정동원만 고음에서 목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 관심이 집중됐다. 드디어 검사 결과를 받게 된 트롯둥이들은 변성기가 아직 멀었다는 말에 안심했지만, 변성기가 오는 2~3달 동안에는 절대 노래를 하지 말라는 원장님의 경고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나태주는 심신이 지친 정동원과 임도형을 위한 선물로 '여름 태주 학교'를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 커플 요가와 특별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마친 트롯둥이들은 저녁 식사 메뉴로 부추전만 있다는 소식에 시무룩해졌던 상황. 그러나 그때, 나태주가 얼굴만 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꺼내 들면서 '1인 1 스테이크'를 선언해 아이들의 대 환호를 받았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개그맨 이상준과 함께 시부모님이 있는 청주 오창읍으로 향했다. 김용명을 어르신들의 ‘스타’로 만들었던 희쓴 부부는 그 영향력을 이상준에게도 끼칠 수 있을지 기대감에 부풀었던 상태. 하지만 이상준과 제이쓴이 함께 만든 메추리 새집에서 메추리들이 대탈출 하면서 난감한 상황이 연달아 발생했다. 메추리 찾기 대소동으로 지쳐버린 세 사람은 물놀이에 나섰고, 희쓴 부부는 요즘 SNS에서 핫한 '용달파크'를 재현했다. 대만족한 홍현희와 이상준은 '좋아요 100만'을 꿈꾸며 SNS 업로드용 싱크로나이즈드 영상을 촬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중국 음식까지 곁들여 용달파크의 여유를 즐기던 두 사람은 잠깐 차를 이동시키려던 제이쓴의 제동 때문에 음식들을 물과 얼굴에 쏟아 부으며 용달파크를 초토화시키는 몸개그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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