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샌디에이고 선발 아드리안 모레존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모레존과 재대결을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크렉 스테먼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4-6으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바뀐 투수 드류 포머란츠에게 3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추신수는 팀이 4-6으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투수 에밀리오 파간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후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에서 2할2푼4리(67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4-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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