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 경기를 다시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화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국작으로 확산세에 들어가는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자 지난 16일 0시를 기해 서울,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를 종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부산도 이에 맞춰 2단계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KBO리그(프로야구)와 K리그(프로축구)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경기는 다시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한화 구단이 연고지로 두고 있는 대전 및 충남, 충북 지역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대전시가 지난 17일 발표한 현장 방역 강화 방안에 따르기로 했다"면서 "오는 20~21일, 27~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홈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해당 기간 KT 위즈(20~21일)., 삼성 라이온즈(27~28일)와 경기가 예정됐다.
구단은 "연고 지역 주민과 야구팬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무관중 경기 전환에 대해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팀을 사랑해주시는 지역민과 팬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방역당국 방역 지침에 최대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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