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경찰이 권민아의 AOA 괴롭힘 폭로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권민아 측이 이를 거절했다.
AOA의 팬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지난 9일 국민신문고에 '권민아에 대한 과거 AOA 멤버들의 집단 괴롭힘 의혹을 전수조사 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경찰이 내사를 위해 권민아와 우리액터스 측에 문의를 했으나 권민아 측은 거절의 뜻을 전했다.
권민아 측은 권민아의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사태가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경찰의 신고 의사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소속사는 권민아가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는 지난달 AOA 리더 지민에게 약 10년간 괴롭힘을 당했고, 이로 인해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토로했다. 이로 인해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까지 전했다.
이후 권민아는 다시 SNS를 통해 AOA 멤버들이 이번 사태에서 자신을 방관했다며 재차 저격글을 남겼고, 다시 극단적 시도를 암시한 사진을 올린 뒤 응급실로 이송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걱정과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남긴 뒤 SNS 계정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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