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타격감을 회복했다. 올 시즌 개막 후 5번째 2루타와 함께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츄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 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2일) 보스턴전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퓬6리에서 2할(50타수 10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1사 1, 3루 상황을 맞았다. 그는 보스턴 선발투수 잭 고들리를 상대로 볼냇을 골라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후속 타자 조이 웬들이 1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브랜든 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했다. 득점까지 올렸다. 쓰쓰고 요시모토의 2점 홈런에 홈으로 들어왔다.
4회초는 최지만에게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그는 무사 1, 3루기회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병살타가 됐다. 그러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최지만에게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이후 7회와 9회 모두 1루수 앞 땅볼로 물로났다. 올 시즌 스위치 히터로 자리를 잡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 오른손 투수만 상대해 좌타석에만 나왔다.
탬파베이는 화력대결에서 보스턴을 앞섰다. 쓰쓰고아 로 외에 오스틴 메도우즈, 윌리 아다메스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9-5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보스턴 추격을 잘 따돌리며 4연승으로 내달렸다.
보스턴은 J. D. 마르티네스가 8회말 만루홈런을 쳤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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