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대타로 나와 안타 행진을 3경기 연속으로 늘렸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왔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최지만은 8회말 마이크 주니노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그는 양키스 두 번째 투수 조나단 홀더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전날(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양키스와 더블헤더 1, 2차전 안타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다. 그러나 최지만은 후속타자 얀디 디아스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2루로 뛰다 아웃됐다.
그는 8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마이클 페레스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8푼9리에서 2할1푼1리로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끝내기 안타로 양키스에 4-3으로 이겼다. 9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브로소가 양키스 마무리 잭 브리턴을 상대로 2루타를 쳐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2사 2, 3루 상황에서 페레스가 우전 안타를 쳐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고 8승 8패가 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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