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준비 중이던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선수 2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부터 선수 9명, 구단 직원 7명 등 총 1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비상이 걸렸다.
MLB 사무국은 이날부터 세인트루이스의 홈 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컵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마지막으로 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MLB 사무국이 지난 7일 새롭게 조정된 일정을 발표했지만 이튿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마저도 강행이 쉽지 않아졌다.
빅리그 선발등판을 준비 중이던 김광현 역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광현은 오는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잔여 시즌 일정이 재조정된다면 김광현이 등판 기회 역시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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