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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임수향·지수·하석진·황승언, 엇갈린 사랑 눈빛…캐릭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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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지수, 하석진, 황승언의 엇갈린 사랑 눈빛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 측은 7일 보기만 해도 애틋한 네 남녀 임수향(오예지 역), 지수(서환 역), 하석진(서진 역), 황승언(캐리 정 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남녀의 사랑법과 이를 서로 다른 눈빛으로 담아낸 캐릭터의 매력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지수를 끌어올렸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캐릭터 포스터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캐릭터 포스터 [사진=MBC]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한 여자를 두고 펼치는 형제의 아슬아슬한 삼각 멜로를 그린다.

7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순간을 포착했다.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순수녀 오예지 역을 맡은 임수향은 한층 깊어진 아련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예지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지만 형제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가혹한 운명의 인물. "처음이야, 누가 날 지켜준 거…"라는 문구처럼 외롭던 인생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한 형제와의 만남과 함께 거센 파도처럼 다가오는 두 남자 앞에 어떤 결심을 하고, 어떤 사랑을 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임수향을 바라보는 지수의 눈빛이 애절하다. 지수는 형의 여자를 짝사랑하는 열혈 청춘 서환 역을 맡았다.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첫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 일편단심 사랑꾼. "나는 안 돼요? 기다려줄 수… 없는 거죠?"라는 문구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서환의 가슴앓이를 보여주는 듯하다. 눈빛 하나로 오예지를 향한 애틋함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동생의 첫사랑을 사랑하게 된 불도저 상남자 서진으로 변신한 하석진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앞뒤 재지 않고 무섭게 돌진하는 인물. "당신이…. 날 살려주면 좋겠어. 내가 돌아올 집이 되어줘"라는 문구는 사랑하면 가져야 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어 동생의 첫사랑에게 빠져버린 서진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황승언은 위험한 욕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하석진에게 시선을 멈춘 모습. 황승언은 옛 애인 서진을 놓지 못하는 팜므파탈 캐리 정 역을 맡았다. 캐리 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꼭 갖고 마는 태세 전환에 능한 커리어우먼. "인정해. 힘들다고. 당신이 쉴 곳은 나라고"라는 문구처럼 서진에게서 마음을 거두지 못하는 질긴 악연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각자가 사랑하는 상대를 바라보는 순간의 감정을 담고자 했다"라며 "초가을에 찾아온 서정적인 배경의 애절한 멜로다. 네 남녀가 뜨겁게 사랑하고 아파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십시일반'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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