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공연, 4차례 연기 끝 오늘(7일) 시작 "함성·떼창 금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4차례 연기 끝에 팬들을 만난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은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다다. 매주 금,토, 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차로 진행된다.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4차례나 연기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할구청 또한 적절하고 긴급한 조치를 통해 공연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행정명령'과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을 내렸고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관할 구청의 모든 내용을 준수하며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플로어석은 한 자리 띄어 앉기, 1층과 2층 석은 두 자리 띄어 앉기로 전체적인 관람객 수를 줄이고 각 회차의 관객이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였던 공연 시간을 오후 1시와 7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공연인 만큼 철저한 방역 지침을 따를 예정. 열 체온 측정 및 공연장 전체 소독은 물론 관객들은 공연장 외부 및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음식물 섭취 금지, 지방 팬클럽 및 관람객 단체이동 (버스대절) 금지, 공연장 외부에서 팬클럽 및 관람객 단체행동 (응원, 물건나눔 등) 금지, 함성 및 떼창 금지 등의 지침이 내려졌다.

'미스터트롯' 공연에는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해,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이 출연한다.

다만 회차 별로 출연진 변동이 있다. 김호중은 7일, 8일, 9일 공연에만 출연하며, 나태주는 7일, 8일 오후 1시 공연, 이대원은 8일 공연에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