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2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스트레일리는 7회까지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스트레일리는 최고구속 148㎞를 기록한 직구를 비롯해 주무기인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제 몫을 해냈다.
팀이 6-2로 역전에 성공한 4회부터 7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SK의 추격을 잠재웠다.
스트레일리는 경기 후 "공이 평소보다 좋지 않았지만 선발투수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 초반 실점을 했지만 팀 타선이 언제든 점수를 낼 수 있다는 믿음 속에 내 투구에만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일리는 또 7월 KBO리그 MVP 수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스트레일리는 "7월 리그 MVP를 정말 받고 싶지만 수상하고 싶다"며 "받게 된다면 팀 수비, 타선의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기 리플레이를 보면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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