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 대행이 최근 집단 슬럼프에 빠진 타자들의 타격감 회복을 기원했다.
박 대행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선수들이 못 치고 싶어서 못 치는 게 아닌 만큼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K는 현재 6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 기간 팀 타율 2할1푼2리 7홈런 15득점에 그치며 야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KT 위즈전 9회초 선두타자 채태인의 솔로 홈런 이후 2경기 18이닝 연속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박 대행은 "일단 타격 쪽은 타격코치가 선수들에게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며 "타격코치에게 맡겨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행은 또 "타순을 너무 많이 바꾸다 보면 선수들도 힘들어 한다"며 "최정과 로맥이 3, 4번을 지켜주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2번 타순에 경우 한동민과 최준우를 번갈아 가며 기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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