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며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는 투수라는 걸 이미 증명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당초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렸지만 지난달 말 시즌 개막과 함께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부여받았다.
지난달 25일 개막전에서 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하지만 최근 세인트루이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함께 주축 선발투수들의 부상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시즌 아웃됐고 김광현과 5선발 경쟁을 펼쳤던 카를로스 마르니테스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마르티네스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선발 로테이션상 김광현은 오는 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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