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용수 감독이 자진 사퇴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프로축구 FC 서울이 감독대행을 선임했다.
서울 구단은 4일 김호영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김 대행은 P급 라이센스를 보유한 지도자다. 그동안 FC서울 코치를 비롯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수석코치, 동국대 축구부, 강원FC 감독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6월 FC서울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지난 1일 성남FC와 K리그1(1부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김 대행은 1991년 일화 천마에 입단하며 K리그에 선수로 데뷔했고 1996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1999년까지 뛰었다. 선수 시절 K리그에서 통산 121경기에서 1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2001년 대한축구협회(KFA) 전임 지도자 자격을 얻었고 2002년부터 2003년까지 17세 이하 남자청소년대표팀 수석코치, 2004년부터 2005년까지는 20세 이하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축구협회에서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기술발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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