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전 9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한화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1사 1·3루에서 이해창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7회까지 LG 타선을 단 1피안타 2볼넷으로 묶어내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LG도 선발등판한 케이시 켈리가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1-0의 스코어가 경기 후반까지 유지됐다.
한화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추가점을 얻어내며 달아났다. 1사 1·3루에서 대타 강경학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1사 2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1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한화는 이어진 LG의 마지막 저항을 추가 실점 없이 잠재우면서 2-1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투수 장시환이 7이닝 무실점, 정우람이 2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으며 LG전 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 침묵 속에 4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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