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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루키 유해란 "우승과 신인왕, 하늘에 맡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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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유해란(19, SK네트웍스)이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유해란은 3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신지원2(23)에 한 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유해란(19, SK네트웍스)이 3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유해란(19, SK네트웍스)이 3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정교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타수를 줄여가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유해란은 2라운드 종료 후 "1라운드를 생각보다 잘 끝내 오늘은 편하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다"며 "초반에 영점이 안 잡혀 보기를 기록해 아쉽지만 천천히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신인왕 등극을 노리는 중이다.

유해란은 "삼다수 대회 성적이 좋은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면서도 "올해도 2라운드까지 성적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잘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또 "루키 시즌이기 때문에 신인상이 욕심나지만 타이틀에 신경을 쓰다 보니 플레이가 불편해졌다"며 "우승과 신인상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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