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애틀 일본인 투수 히라노 양성 반응

입력 2020.07.15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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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메이저리그(MLB)에서 신종 코로나바리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인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36)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히라노는 시애틀의 여름 캠프에 유일하게 합류하지 않은 선수였다"면서 "그는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으나 구단은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단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이를 공개할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이후 두 차례 더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이 나와야 선수단 합류가 가능하다. 히라노는 지난 2006년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했다.

그는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시애틀로 이적했다.

히라노는 중간계투로 뛰며 일본프로야구에서 11시즌 동안 549경기에 나와 48승 69패 156세이브 139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에서는 두 시즌 동안 137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4세이브 47홀드 평균자첵점 3.47이라는 성적을 냈다.

한편 히라노를 포함헤 15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28갸팀에서 약 80여명이 코로나19 확진(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