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패 사슬을 끊었다. 14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키움은 36승 25패가 됐다. NC는 1위를 지켰으나 2연승에서 멈춰섰고 39승 18패가 됐다. 시즌 첫 4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NC는 기선제업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노진혁이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솔로 홉런(시즌 8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키움은 2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허정협이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박동원이 홈을 밟아 1-1로 균형을 맞췄다,
3회말 김하성이 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는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14호)를 쏘아올렸고 키움은 2-1로 리드를 잡았다. 김하성은 전날(13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타격감을 뽐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4회말 박동운의 적시 2루타와 전병우의 적시타가 나오며 4-1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가 다시 한 번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솔로 홈런(시즌 10호)으로 키움은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브리검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필승조'를 내세워 NC 추격을 막았다. 양현-김상수-안우진이 1이닝씩을 맡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조상우가 나와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리검은 선발 등판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승(1패)을 신고했다. 이재학은 5.1이닝 동안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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