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고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하고 있는 유한준이 의미있는 기록 주인공이 됐다.
유한준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 들째 날 경기에서 개인 800타점 고지에 올랐다.
그는 이날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헤 첫 타석부터 기분좋은 타점을 올렸다. 유한준은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던진 5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을 밟았고 KT는 선취점을 뽑았다.
유한준은 이 타점으로 800타점째를 올렸다. KBO리그 통산 34번째다.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 하나를 더했다.
2회말 사 3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왔고 이번에도 중전 적시타를 쳐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으로 들어왔다. 유한준은 이후 장성우의 적시타로 득점도 올렸다.
KT는 유란준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4회 현재 삼성에 6-3으로 앞서고 있다. 유한준은 KBO리그에서 꾸준함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다.
그는 유신고와 동국대를 나왔고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우리 히어로즈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15시즌 종료 후 KT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 18경기 5타점을 시작으로 출전 기회가 늘어나며 차곡 차곡 타점을 쌓았고 이날 2타점을 더해 800타점 고지를 넘어섰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티점은 넥센 시절인 2015년 가록한 116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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