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로 나서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승점3 획득에 또 다시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19-2020시즌 34라운드 그라나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강인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보로 곤살레스 신임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곤살레스 감독이 팀 지휘봉을 잡은 뒤 치러진 2경기에서 연속으로 벤치만 지켰다.
발렌시아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그라나다가 후반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발렌시아가 페널티킥 반칙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카를로스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도 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8분 마누 바예호가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곤살루 게드스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라나다는 후반 41분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데 비코가 프리킥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발렌시아는 승점1 추가에 그쳤고 최근 3연패를 벗어났으나 4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12승 11무 11패(승점47)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그라나다는 13승 8무 13패(승점47)로 승점에서 발렌시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서 발렌시아에 밀려 10위가 됐다. 한편 발렌시아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가능성은 더 멀어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인 리그 4위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날 기준 라리가 4위는 세비야(승점57)와 발렌시아는 10점 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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