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4, 잘츠부르크)이 리그 12호 도움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SK 슈트름 그라츠와 홈 경기를 치렀다.
황희찬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잘츠부르크가 SK 슈트름 그라츠에 5-2로 이기는데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는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왔고 소속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 세쿠 코이타의 득점을 도왔다.
황희찬은 이로써 리그 12호 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11골 12도움이 됐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47이 돼 2위 라피드 빈(승점38)과 승점 차를 9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 시상식도 열렸다. 잘츠부르크는 지난달(6월) 29일 TSV 하트베르크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겨 남은 정규리그 결과에 상관없이 2019-2020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3-2014시즌부터 7시즌 연속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전반 22분 카림 아데예미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제롬 온구엔이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8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혔다. 그라츠가 후반 34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도움에 이은 골이 다시 나오며 기세를 이어갔다.
한편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리그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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