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가 5년 만에 1부리그 승리를 신고했다,
부산은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부산은 K리그2(2부리그)로 강등된 뒤 5년 만인 올해 K리그1으로 돌아왔으나 시즌 개막 후 승리 없이 4무 3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터진 김문환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감격적인 첫승을 거뒀다. 부산이 앞서 1부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때는 강등 전인 2015년 7월 26일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거둔 2-1 승이다.
반면 인천은 시즌 첫승에 목이 마르다. 팀 최다 연패 기록인 6연패를 포함해 2무 6패(승점2)로 여전히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승점7이 되며 전날(20일) 울산 현대에 덜미를 잡히면서 5연패를 당한 FC서울(승점 6)을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전북 현대는 같은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40분 한교원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4연승으로 내달렸고 승점21이 돼 울산(승점20)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광주는 최근 3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대구 FC는 안방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전반 40분 고승범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대구는 세징야가 후반 연속골을 넣어 역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데얀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수원은 뒷심 부족으로 주저앉으면서 8위 제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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