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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KIA전 선발 라인업 복귀…황재균 D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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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 완전한 타선이 됐네요."

KT 위즈는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을 앞두고 KT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그 동안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두 선수가 들어왔다. 강백호와 선수단 주장 유한준이다. 둘은 이날 각각 3, 4번 타순에 자리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백호, 유한준의 선발 라인업 복귀를 알렸다.

 KT 위즈 강백호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티어기즈와 홈경기를 통해 다시 1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강백호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티어기즈와 홈경기를 통해 다시 1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T 위즈]

두 선수의 합류로 멜 로하스 주니어가 5번 타순으로 이동했다. TK는 이로써 올 시즌 개막 초반 선보인 클린업 트리오를 다시 가동하게 됐다.

그런데 100% 완벽한 타순은 아니다. 핫코너를 지키는 황재균이 이날 부상자 명단(DL)으로 이동했다. 그는 지난 주말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3루 수비 도중 슬라이딩하는 롯데 허일과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이 감독은 "다행히 뼈나 인대가 손상되지 않았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부상 정도가 심하진 않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최장 일주일 정도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DL로 일던 자리를 옮겼다. 한편 KT는 이날 조현우(투수)와 김영환(내야수)을 1군으로 콜업했다.

이 감독은 "조현우의 경우 최근 구위가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현우는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올 시즌 퓨처스(2군)에서는 8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좌완인 그는 군상상고를 나와 지난 2014년 KT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가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10경기에 나와 11.2이닝을 던졌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86이다.

한편 강백호는 부상 전까지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3리(57타수 19안타) 5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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