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새롭게 부임한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8일 경기도 용인 대한항공 신갈 연수원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산틸리 감독은 지난달 24일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과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다.
산틸리 감독은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이탈리아, 호주, 폴란드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이탈리아 U-21(21세 이하) 대표팀의 유럽 선수권 정상을 견인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산틸리 감독은 이날 훈련 내내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특히 리시브 이후 중앙 속공 훈련에 중점을 뒀다. 센터들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며 움직임을 살폈다.
대한항공 선수들도 실전 경기를 방불케 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파이팅을 외치면서 신임 사령탑과의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선수는 "오늘 감독님과 첫 훈련을 했는데 선수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많다"며"선수들에게 새로운 감독님과 시즌을 준비하는 만큼 집중하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선수는 또 "감독님께서 훈련은 즐거워야 한다고 강조하셨고 우리도 같은 생각"이라며 "많은 걸 듣고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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