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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 두산전 5이닝 버텼지만 '10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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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발투수로 최대한 이닝을 끌고가려고 했다. 5이닝을 던지긴했으나 상대 타선에 혼쭐이 났다.

주인공은 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데스파이네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홈 3연전 첫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출발은 깔끔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재혼에게 각각 솔로포와 2점 홈런을 맞으면서 3실점했다.

 KT 위즈 데스파이네가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15피안타(2피홈런) 10실점하면서 혼쭐이 났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데스파이네가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15피안타(2피홈런) 10실점하면서 혼쭐이 났다. [사진=KT 위즈]

KT 타선이 1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데스파니에의 어깨는 2회초 더 무거워졌다.

두산 타선은 해당 이닝에서만 2루타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집중했고 데스파이네는 추가로 4실점했다.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는 3회초에도 식지 않았다. 3회초에도 3점을 더해 10-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데스파이네는 4회초부터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감재호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5회에도 2사 후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데스파이네의 이날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5회말 KT 공격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데스파이네는 두 번째 투수 전유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데스파이네는 5이닝 동안 85구를 던졌고 1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0실점했다. 그나마 그에게 다행인 점은 선발투수 한 경기 최다 피안타 신기록은 피했다.

KBO리그 역대 선발투수 최다 피안타 기록은 윤학길(전 롯데 자이언츠)가 갖고 있따. 그는 지난 1987년 6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MBC 청룡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7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윤학길은 당시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14이닝을 던졌다. 선발 등판하지 않은 투수 중에서는 이상목(전 한화 이글스)이 1994년 5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마운드 위로 올라간 뒤 17피안타를 맞았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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