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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안구커플'→이동건-조윤희…파경 맞은 드라마 커플 "결혼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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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드라마로 사랑을 키운 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협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안재현-구혜선, 송중기-송혜교 등 드라마 커플들의 연이은 파경소식에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일이라 팬들의 안타까움은 배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에 '결혼은 드라마가 아니다. 결혼은 현실'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부모의 역할은 최선을 다해주길' '이혼은 큰 문제 아니다. 힘내라' '리얼 부부의 세계'라고 전했다.

28일 이동건과 조윤희의 이혼소식이 전해졌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동건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이동건 조윤희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이동건 조윤희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배우 송혜교 송중기, 안재현, 구혜선.(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배우 송혜교 송중기, 안재현, 구혜선.(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역시 이혼 소식을 전하며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2017년 12월 태어난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에게 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2016년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속에서 두 사람은 악연으로 시작해 알콩달콩한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에 시청률도 고공행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3개월 후인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하고 그해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그해 12월 예쁜 딸을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에도 두쌍의 드라마 커플이 이혼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2016년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는 2017년 10월 돌연 결혼을 발표했다. 세기의 커플로 전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두 사람은 1년 8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 7월 공식적인 남남이 됐다.

'안구커플' 안재현, 구혜선은 이혼 과정을 SNS로 생중계하는 신개념 이별로 색다른 충격을 안겼다. 2015년 '블러드'로 만난 두 사람은 2016년 5월 결혼했고, 2017년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부부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안재현 저격글과 함께 '여배우와 염문설' 등을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소송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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