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소식을 전해 충격을 전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난 이후 다양한 예능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만큼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28일 이동건과 조윤희가 최근 협의이혼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한 지 3년 만이다.
이에 대해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조윤희 씨는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 씨와 이혼했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이혼 사실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동건, 조윤희 부부의 인연이 시작된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티격태격하는 캐릭터를 맡아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종영 3개월 후인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쳤고, 그해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12월 딸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조윤희의 임신 기간 중에도 다정한 모습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동반 광고 촬영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이동건이 조윤희 대신 KBS 2TV '해피투게더3' 일일 MC로 활약하며 '남다른 외조'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조윤희는 출산 이후 '해피투게더4' MC로 복귀했으며, 지난 3월 종영한 KBS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했다. 이동건의 최근작은 TV조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이다. 지난 2월 마친 뮤지컬 '보디가드'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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