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장윤정과 정동원이 자신만의 '수은등'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의 장윤정, 그리고 21일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의 정동원이 김연자의 '수은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내 눈길을 끌었다.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이 '수은등'을 열창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 10.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장윤정은 "트로트 가수 첫 오디션을 '수은등'을 부르고 합격했다"라며 김연자의 '수은등'을 정성을 다해 노래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연자는 장윤정의 무대에 "잘했다!"라며 마지막 소절에서 왈칵 눈물을 흘렸다.
장윤정은 "김연자 선배님은 늘 칭찬을 아낌없이 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더 잘해야지, 실수없이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털어놓았다. 무대 후 장윤정은 김연자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정동원은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노래' 특집으로 진행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입시 스트레스로 잠들지 못하는 중3 소녀를 위해 '수은등'을 선보였다. 이날 첫번째로 전화 연결이 된 중3 소녀는 "요새 잠을 잘 못 자는데 '수은등'만 들으면 잠이 잘 온다"며 2살 동생 정동원을 선택했다.
이날 정동원은 "내가 맛깔나게 불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노래 말미에 가사 실수를 했다. 정동원은 86점을 획득하고 인덕션을 선물하며 입시 성공을 응원했다.
한편, 장윤정과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마스터와 출연자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트로트가수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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